교보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4분기 면세점 매출액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은 유지했다.
서영화 연구원은 "2분기와 3분기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했는데도 인당 구매액의 상승으로 면세점 매출액이 성장했다"며 "4분기는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이 가속화되는 국면이어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 면세점 매출이 고공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면세점 매출액 시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 내년 역시 지속되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국내 면세점 추가 출점, 해외 면세점의 기존점 매출액 증가로 전체 면세점 매출액은 올해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미 지역 매출액의 호조세도 긍정적이다.
아리따움 매장 리뉴얼과 중국인이 많은 밴쿠버, 토론토 지역으로의 신규 매장 오픈, 화장품 전문점과 대형 유통채널 입점, 북미지역 전개 브랜드 확대 등으로 내년에도 올해의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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