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병언 장녀 유섬나씨 한국 인도 가능성 커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병언 장녀 유섬나씨 한국 인도 가능성 커져

입력
2015.12.09 04:40
0 0

프랑스에서 범죄인 인도 재판을 받고 있는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한국에 인도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법무부에 따르면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이날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유씨를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지급받는 등 총 492억원의 횡령ㆍ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파리법원은 유씨의 한국인도를 결정했으나 4월 파기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베르사유 항소법원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이번 베르사유 항소법원 결정으로 유씨가 즉각 한국에 인도되는 것은 아니다. 유씨가 다시 파기법원에 상고키로 해 다시 한번 프랑스 법원이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유씨는 파기법원뿐 아니라 유럽인권재판소에도 상소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어 실제 인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유씨는 그 동안 한국 인도에 거세게 맞서 왔다. 유씨 측 변호인은 “유씨는 정치적 희생양으로, 한국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조원일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