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총장 장호성)는 몽골국립대 등 몽골의 10개 교육기관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거나 강의 중인 신진 학자들을 초청, ‘제2회 차세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연수는 한?몽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학자 간 학문적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고 몽골 내 한국학 연구의 방향과 전망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또한 몽골 신진학자들로 구성된 연수단의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몽골국립대 에르덴치멕 교수는 “몽골 내에 한류바람이 확산되며 몽골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수준 높은 연구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학과와 몽골연구소를 개설한 단국대는 세계최대의 몽골어대사전과 유목민족대사전을 편찬하고 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