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총장 김병기)의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전국 2위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장학재단 등에 따르면 청주대는 지난 한해 교내장학금 222억원, 국가장학금 270여억원 등 총 492억 7,8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학생 1인당 장학금 395만 6,000원꼴로, 전국 5,000명 이상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청주대는 또 지난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체 장학금을 60억원 늘리는 대신 등록금은 전국 최대 폭인 4%를 인하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인센티브 48억 5,000만원을 받았다. 국가장학금 2유형에 참여한 충북도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센티브이다.
청주대는 작년부터 자격증장학금 영어실력향상장학금 봉사실천장학금 국제교류장학금 등 기존 장학금의 폭을 크게 상향 조정했다. 인턴십장학금 학습튜터링장학금 등을 신설하기도 했다.
김병기 총장은 “‘학생 제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액을 늘리고 지급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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