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페이에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응용 소프트웨어(앱)를 새로 갱신하면 앱 안에 ‘교통’항목이 새로 생긴다. 여기에서 모바일 티머니와 모바일 캐시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삼성페이에 등록된 신용카드를 연결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티머니는 삼성ㆍKB국민카드, 모바일 캐시비는 롯데카드와 연결해서 쓸 수 있다. 교통비가 휴대폰 요금에 합산되는 휴대폰 결제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통카드와 연결 가능한 신용카드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등록해 두면 다음부터 다시 앱을 구동시킬 필요없이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가져다 대면 바로 결제된다. 기존의 모바일 티머니나 모바일 캐시비의 경우도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했으나 선불로만 결제가 이뤄졌는데 비해 삼성페이는 선불, 후불 모두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8월부터 제공한 삼성페이는 지난달까지 결제건수 1,000만건, 결제금액 2,500억원을 기록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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