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 선정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독자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보도했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올해의 인물'은 9일 발표된다.
샌더스는 10.2%의 지지율로 3위인 프란치스코 교황(3.7%)과 2위인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5.2%)를 비교적 큰 격차로 눌렀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도널드 트럼프(1.8%)는 19위,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1.4%)은 29위에 머물렀다.
4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3.5%), 5위는 방송인 스티븐 콜베르(3.1%), 6위는 시리아 난민(3.0%), 7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2.9%), 8위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회장(2.7%), 9위는 미국 낙태옹호단체 가족계획협회의 세실 리처즈 회장(2.6%),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4%)가 10위를 차지했다. 영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소설 해리포터 작가 조엔 롤링 등도 2%대 지지를 얻었다.
전영현 인턴기자(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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