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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On the Road]한 입이라도 더

입력
2015.12.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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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설을 맞은 7일 서울 불광동 여성정책연구원 감나무에서 직박구리가 몇개 남지 않은 감을 분주히 먹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절기상 대설을 맞은 7일 서울 불광동 여성정책연구원 감나무에서 직박구리가 몇개 남지 않은 감을 분주히 먹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절기상 대설을 맞은 7일 서울 불광동 여성정책연구원 감나무에서 참새가 몇개 남지 않은 감을 분주히 먹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절기상 대설을 맞은 7일 서울 불광동 여성정책연구원 감나무에서 참새가 몇개 남지 않은 감을 분주히 먹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절기상 대설을 맞은 7일 서울 불광동 여성정책연구원 감나무에서 텃새가 몇개 남지 않은 감을 분주히 먹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절기상 대설을 맞은 7일 서울 불광동 여성정책연구원 감나무에서 텃새가 몇개 남지 않은 감을 분주히 먹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절기상 큰 눈이 온다는 대설(大雪)이 지나면 본격적인 한겨울이 시작된다. 이미 겨울잠에 들어간 곰 같은 동물들과 달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들은 눈에 띄게 줄어든 먹이를 찾느라 봄 여름 가을보다 더 분주히 도시의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닌다. 열매들이 모두 떨어져 식량을 찾기 힘든 이 시기, 감나무에 외롭게 매달린 몇 개 남지 않은 먹이이라도 발견한다면 엄청난 행운이다. 서울 불광동의 한 감나무에 내려 앉은 직박구리가 영양가 만점의 아침식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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