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신비주의의 대명사였던 고현정이 난생 처음으로 리얼리티를 선보인다.
고현정은 1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의 여행 프로그램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현정의 틈)에서 그동안 자신의 감춰왔던 모습을 낱낱이 보여줄 예정이다.
'현정의 틈'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인간 고현정의 모습을 파헤친다.
특히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 고현정의 진솔한 모습을 담고자 일본 도쿄 일대에 수십 대의 카메라를 위장 설치하고 고현정의 측근들에게 보디 레코더를 심는 등 치밀한 작전으로 그녀의 여행길을 잠입 취재했다.
고현정은 자신의 차를 뒤쫓던 제작진의 차를 발견한 뒤 이를 따돌리기 위해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차량 추격전을 펼치고, 제작진은 고현정에게 카메라를 뺏겨 역으로 촬영을 당하는 등 희대의 파파라치 촬영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결국 제작진은 7박 8일 동안의 고군분투 끝에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영상을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방영할 수 있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제작진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불구하고 거절 의사를 밝힌 고현정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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