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솔(왼쪽부터), 박송이,김진면 휠라대표, 구세경, 신봉주, 이나영 선수.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국내 스포츠 브랜드 최초의 피트니스 선수단이 탄생했다.
휠라코리아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여성 보디빌더와 피트니스 선수로 구성한 FILA FIT(휠라 핏)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면 휠라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휠라코리아 및 국내 피트니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휠라 핏 선수단 소개 및 임명장 전달식을 시작으로 각 선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나영, 구세경, 신봉주, 박송이, 한솔 등 5명으로 구성한 선수단은 휠라와 함께 국내외 피트니스 및 인도어(Indoor) 스포츠 분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휠라는 선수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대회 준비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1년간 후원금과 스포츠 의류, 신발, 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미즈 비키니 아시아 챔피언 구세경은 "꾸준한 운동과 노력으로 내년 세계 비키니 프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 비키니 종목에 출전해 미디움 부문 톱10에 들었던 이나영은 "어느 누가 봐도 당당하고 멋진 휠라 브랜드의 선수가 돼 영광이고, 휠라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송이는 "팀원들과 힘을 합쳐 휠라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고, 신봉주는 "첫 번째로는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이고, 두 번째로는 예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솔은 "휠라 핏 선수로 사명감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면 휠라코리아 대표는 "짧은 역사에도 각종 대회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활약하는 피트니스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쳐가는 데 일조하고자 선수단을 창단했다"면서 "향후 국내 피트니스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동안 국가대표팀과 인기 스포츠 종목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과 유망주에 대한 후원을 지속해 온 휠라는 이번 휠라 핏 선수단 창단을 계기로 국내 피트니스 스포츠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이호형 기자.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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