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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인파 찾은 던파 축제…유저 호흡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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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인파 찾은 던파 축제…유저 호흡 빛났다

입력
2015.12.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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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가 팬들과 만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무엇보다 던파 유저들의 참여형 이벤트가 빛을 발했다.

6일 넥슨은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던파의 단독 오프라인 이벤트 '던파 F1 월드 챔피언십 2015'와 '2015 던파 페스티벌 [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명의 던파 유저들이 참가해 화정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 서울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던파 페스티벌 [신]'이 진행되고 있다. 채성오기자

오전에는 던파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 '던파 F1 월드 챔피언십 2015'가 진행됐다. 개발사 네오플과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 게임즈의 주최로 열린 대회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선수들과 글로벌 서버 선수들까지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결승에서 만난 한국과 중국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먼저 중국의 츄둥성은 액션토너먼트 우승자 김형준을 꺾는 이변을 보이며 파란을 예고했다. 대장전에서는 한국의 김태환이 일본전에서 맹활약한 차이쟈이를 꺾으며 분위기를 반등시켰다.

잡고 잡히는 혈투 끝에 3세트 에이스 결정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는 결국 한국이 웃었다. 정재운과 천저둥이 맞붙은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한국이 던파 최강국임을 입증하게 됐다.

던파 F1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 후 오후 5시 40분부터는 '2015 던파 페스티벌 [신]'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유저들을 위해 이벤트성 경품 증정이 이어진 후 성승헌 캐스터와 공서영 MC의 진행으로 본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명현 네오플 대표는 축사를 통해 던파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과 유저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로 던전앤파이터가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에 대한 사랑 부탁드리며 다양한 행보로 꾸준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크쇼 '신사의 품격' 이후 유저 참여형 이벤트인 강화대란이 이어졌다. 관람석 구역을 나눠 미리 선발한 대표 유저들이 현장에서 직접 강화를 해 최고 수준에 오른 플레이어와 해당 구역 관람객들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 입사 1개월차 네오플 직원이 자신의 무기에 강화를 진행한 후 모니터를 보지 못한 채 눈을 가리고 있다. 채성오기자

이후 MC진의 권한으로 입사 1개월차 네오플 직원의 아이템 강화가 이어졌다. 본인이 실제 소유한 계정에서 +12 미완성 인피니티 건틀렛 강화에 실패한 직원은 자신의 의지로 +10 맹호연환장을 강화해 +11에 성공했다.

트와이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 후 대망의 겨울방학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 2015 던파 페스티벌 [신]에 초청된 걸그룹 트와이스가 공연 후 멤버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파이널 앤 비기닝' 업데이트는 나이트의 2차 각성 캐릭터 가이아와 마신이 공개되면서 참가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다. 길드 시스템도 기존 인원 수 300명에서 업데이트 후 1,000명으로 확장되며 단계별 길드 전용 던전이 신설된다.

4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신규 던전인 흑요정 유적지와 신규 캐릭터 마창사 등도 이날 공개됐다. 이 밖에 16:9 와이드 해상도 모드와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 호감도 시스템 부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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