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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뱃길 2018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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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뱃길 2018년부터 열린다.

입력
2015.12.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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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 고속페리 5천톤급 여객선 취항

전남 진도에서 제주를 잇는 뱃길이 열린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동진 진도군수와 이혁영 씨월드 고속훼리㈜ 회장이 최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진도항에서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취항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부터 대형 여객선을 운항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기점 여객, 화물 수송 전국 1위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차량 120대와 여객 810명을 실을 수 있는 5,000톤급 여객선을 2018년부터 진도항~제주항에 취항시킬 예정이다.

이 여객선은 1일 1회 왕복하며, 편도 운항시간은 2시간 30분 걸린다. 군은 진도~제주 뱃길이 열리면 관광객, 자동차, 건설장비, 농산물, 생활 필수품 등의 활발한 운송으로 진도항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해 진도~제주 여객선이 이용할 부두 접안시설을 비롯해 여객 탑승 및 차량 선적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앞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운항 시간대를 확인한 후 조정을 할 예정”이라며“리조트 건설과 해양 케이블카, 모노레일 등이 조성되면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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