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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한국인 첫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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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한국인 첫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입력
2015.12.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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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24ㆍCJ그룹)이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프로골프투어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유럽프로골프투어는 4일 올 시즌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플레이오프인 두바이 레이스 랭킹에서 7위에 오른 안병훈에게 신인상을 안겼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 사이에서 태어난 안병훈은 만 17세였던 2009년 미국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프로로 전향한 안병훈은 유럽 2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갈고 닦은 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안병훈은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훌륭한 신인들이 많은데도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안병훈(K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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