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올 해 최고의 활약상을 보인 부문별 대표를 선정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2015년 '고객이 뽑은 조교사·기수'투표가 시작된다.
2015년 11월 말(29일)을 기준으로 다승 20위권 조교사와 기수가 대상이며,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이 선발되는 방식이다.
투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가능하며, 1인당 조교사, 기수 각각 1표씩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조교사와 기수는 19일 시상한다. 동점자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다승·수득상금·승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경마팬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고객이 뽑은 조교사-기수'외에도 '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최우수관리조'·'페어플레이기수'·'신인왕'·'최우수조교사·기수'·'마주가 뽑은 마주상(조교사-기수)'·'올해의 공정대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선정해 시상을 진행한다. 이 중 '연도대표마'와 '최우수국내산마', '올해의 공정대상'은 서울과 부경을 통합해서 선발하며, 나머지 부문은 서울지역본부에서 선발된다.
'연도대표마'와 '최우수국내산마' 부문은 그랑프리 출주마 중 1군 경주마로 연 5회 이상 출주한 말 중 오픈경주(GI~GIII) 3위 이내 입상마여야 한다.
연도대표마는 산지를 통합해서 선발하며, 최우수 국내산마는 국산마만 해당된다. 경주성적 50점·경마팬 투표 30점·기자단투표 20점의 배점으로 구성되며 경마팬 투표는 그랑프리 인기투표 결과를 활용한다. 선정된 연도대표마에는 500만원의 상금이·최우수 국내산마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최우수 조교사'및 '최우수 기수' 부분은 정량평가로 다승·수득상금·승률을 합산(100점)하며·대상경주 우승시에는 경주당 2점의 가점을 합산해 선정된다. '최우수관리조'는 최우수조교사로 선발된 조를 제외하고, 승률·출주율·두당 수득상금·산재발생률을 근거로 선정된다. '페어플레이기수'는 경주성적 상위 20위 이내의 선수 중 경마법규 준수 우수자를 가리며, 제재별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적은 제재를 받은 사람이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부경의 '경부대로'가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로 모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김호 조교사와 이쿠야스 기수가 각각 최우수 조교사와 기수로 선정되었었다. 페어플레이 기수로는 박현우 기수가, 최우수 신인기수에는 임기원 기수가 선정되었으며, 22조가 최우수 조로 선정된 바있다. 올해 최종 선정자에 대한 시상은 19일 토요일 6경주 종료 후, 관람대 전면 시상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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