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남과 스테파니 리의 인종 차별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미쿡에서 왔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스테파니 리와 존박, 에릭남, 윤상, 이현우가 출연해 흥미진진한 글로벌 토크를 펼쳤다.
이날 에릭남은 인종차별 경험에 대해 "침을 뱉더라"고 털어놨다. 충격에 휩싸인 주위 사람들은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싸워봤자 더 좋을 게 없다 생각해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스테파니 리는 "미국 어느 지역이나 인종 차별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국에서 섬에 살았는데 그곳에서 나만 동양인이었다"며 "어느 날은 학교 보관함 모서리에 다친 적이 있다. 백인 여자애가 '웁스'하면서 밀었던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테파니 리는 "지금 메이크업을 해서 잘 안보이지만 아직도 해리포터처럼 이마에 흉터가 남아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사진=KBS예능 해피투게더3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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