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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엑소, 2위 빅뱅에 5배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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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비즈지수] 엑소, 2위 빅뱅에 5배 조명

입력
2015.12.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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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가 '2015 MAMA'의 무대 밖에서 가장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엑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간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버즈량에서 41만 8,224건을 기록했다. '2015 MAMA'가 열린 2일에만 무려 28만 2,838건을 나타내며 2위 빅뱅의 8만 8,039건보다 5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엑소는 이날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글로벌 팬 초이스 남자부문, 남자그룹 상, 올해의 앨범 상을 받았다. 빅뱅과 똑같은 4관왕이다. 그러나 빅뱅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 월드와이드 페이보릿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상과 올해의 가수 상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피날레까지 장식하며 '2015 MAMA'의 주인공은 빅뱅이었지만 대중의 관심은 엑소에게 더 많이 쏠렸다. 하루 버즈량을 놓고 봐면 빅뱅이 기록한 1만 9,609건보다 14배 많은 양을 보였다.

SNS에서만 2일 하루 24만 8,990건으로 빅뱅의 1,657건을 압도했다. 주요 사이트의 댓글량도 엑소가 3만 2,197건이고 빅뱅이 1만 7,752건으로 격차를 벌렸다.

엑소의 찬열은 '2015 MAMA'에서 수상소감으로 "슬픈 일도 있었지만 스스로 단단해지는 계기였다.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더 견고해질 수 있었다"고 은유적으로 멤버 탈퇴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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