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 중 경동택배가 피해접수율이 가장 높은 회사였다. 피해 건수는 CJ대한통운이 최다였다.
4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경동택배는 택배 1,000만개당 피해접수 건수가 10.45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객과 합의한 비율도 총 62건 중 33건에 불과한 53.2%였다.
CJ대한통운은 택배 1,000만개 중 피해 접수는 1.12건 만 있었지만 절대적으로는 130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객과 합의한 비율은 85건, 65.4%였다.
1,000만개 당 피해 접수 건수는 KGB택배(6.12건), KG로지스(2.28건), 로젠택배(1.90건), 현대택배(1.31건), 한진택배(1.30건) 순이었다.
합의율은 현대택배(67.3%), 로젠택배(69.8%), KG로지스(70.7%), KGB택배(76.3%). 한진택배(82.6%) 순으로 낮았다.
전체 피해 사례 560건 중 물품 파손·분실 피해는 433건(77.3%)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택배 배송을 신청할 때에는 운송장을 직접 작성해 배송이 끝날 때까지 보관하고, 손해배상한도액(50만원)을 넘는 고가품은 할증요금을 선택해 파손·분실 피해 등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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