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겨울철 노년층의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ㆍ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노인드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폐렴구균 감염증이 많이 발생한다”며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패혈증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예방정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으로 노인층에서 패혈증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60%, 수막염이 발생하면 사망률 80%에 이른다.
접종은 무료로 진행된다. 만 6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은 주소지와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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