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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4번째 日 노선' 삿포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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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4번째 日 노선' 삿포로 취항

입력
2015.12.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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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열린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와 마츠이 사다오 부산주재 일본총영사, 홍기호 부산시 교통국장 등 내빈 및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혜원기자
3일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열린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 신규 취항식'에 참석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와 마츠이 사다오 부산주재 일본총영사, 홍기호 부산시 교통국장 등 내빈 및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혜원기자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3일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전 9시 김해공항 국제선 1번 게이트에서 마츠이 사다오 부산주재 일본총영사, 홍기호 부산시 교통국장 등 내빈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부산-삿포로 노선을 에어버스 321-200(총 195석) 항공기로 주 3회(화ㆍ목ㆍ일)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노선에 이은 에어부산의 4번째 일본 노선.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요일 오후 12시 30분, 목요일 오전 9시 40분, 일요일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특히 목요일 출발해 일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의 경우 일요일 부산 도착 시간이 오후 8시 40분이어서 고요한 눈의 도시이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삿포로에서 여유로운 3박 4일 일정을 보낼 수 있다.

한태근 대표는 “연중 눈 구경이 어려운 동남권 지역민들이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삿포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철저한 안전운항으로 일본에서 에어부산과 부산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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