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에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전시전이 열린다.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유성구의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목원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과 이건희 교수의 "Magic square & rectangle Ⅲ"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펠팅기법을 적용한 니트 의상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펠팅기법이란 양모섬유에 수분과 열을 가하면서 두드리거나 비벼서 보다 조밀한 섬유 집합체를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이건희 교수는 한국니트디자인학회‧아시아민족조형학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목원대학교 섬유‧패션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개인전 12회, 단체전 40여회 이상의 전시를 펼친 역량 있는 작가이다.
이 교수는 옷을 만드는 데 많은 원단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현실에 착안, 전시를 통해 사각형의 원단을 모두 사용한 옷 제작을 소개하기로 했다.
화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화폐박물관에서 처음 열리는 섬유‧패션디자인 전시라 더 의미가 있으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인 의류전시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신선한 감흥으로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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