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태연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사진.
K팝이 올해 전 세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열광한 음악 장르로 꼽혔다.
인스타그램은 3일 2015년을 강타한 화제의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K팝의 해'라고 압축했다. 전 세계 인스타그램 커뮤니티가 가장 열광한 음악 장르는 K팝으로 나타났고 K팝 스타들은 각각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영향력을 보였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인스타그램 계정은 모두 K팝 스타들이 독차지했다. 지드래곤(@xxxibgdrgn)이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했고 태연(@taeyeon_ss)과 찬열(@real__pcy), 백현(@baekhyunee_exo), 세훈(@oohsehun)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새로 만들어진 계정 중에는 탑(@choi_seung_hyun_tttop), 제시카(@jessica.syj), 크리스탈(@vousmevoyez), 아이유(@dlwlrma) 순으로 많은 팔로워를 모았다. 탑은 전 세계 계정으로 넓혀도 미국 육상선수 케이틀린 제너, 영국 가수 제인 말리크 등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해시태그 중 하나인 #tbt(Throw Back Thursday)는 국내 스타들에게도 널리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tbt는 매주 목요일 과거 사진을 올려 추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지드래곤, 티파니, 엠버, 2NE1 민지 등이 #tbt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설립 5주년을 맞은 인스타그램은 지난 9월 전 세계 월 활동 사용자는 4억 명을 돌파하며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