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30대 기혼여성 열 중 넷이 '경단녀'…결혼·육아가 주요인
30대 기혼여성 10명 중 넷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일자리를 포기한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54세의 경력단절 기혼여성은 205만3,000명이다. 이는 전체 기혼여성 942만명의 2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조사에서 경단녀는 작년보다 8만7,000명(4.0%)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경단녀가 109만명(53.1%)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30대 기혼여성(290만명)의 37.5%가 경단녀였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결혼이 3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삼성 이르면 3일 임원인사…승진폭 최소화할듯
지난 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삼성이 이르면 3일 후속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2일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이미 상당수 임원에게 퇴임 통보가 이뤄진 점에 비춰 인사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흘 간격을 두고 1일 사장단 인사, 4일 임원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기 조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에 비춰 이번 인사에서 임원 승진 폭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 탄산음료 '승승장구'…국민 1인당 하루 반 컵 마셔
탄산음료가 '건강의 적' 취급을 받으면서도 가공음료 가운데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생수나 우유 등을 제외한 가공음료 소비량은 하루 평균 185㎖였다. 이는 종이컵(195㎖) 기준 매일 한 컵 정도를 마시는 수준이다. 탄산음료는 당류 과다섭취 우려에도 연평균 판매액이 2012년 7,991억원에서 2014년 9,228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탄산음료 시장은 작년 기준 콜라 점유율이 38.1%로 가장 높았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