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의 마쓰모토 레이지, ‘마징가Z’의 나가이 고 등 일본의 유명 만화가와 애니메이션 감독을 만날 수 있는 한중일 애니메이션 행사가 내년 4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2일 J2O홀딩스글로벌, 중국 CCTV, 일본 아사히신문, 중국 휘황 애니메이션공사, 일본 미션그룹과 ‘2016 한중일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엑스포 인천은 내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약 2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센트럴파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중일 대표 애니메이션 부스, 코스튬 월드, 원피스와 명탐정 코난 등 인기 캐릭터 전시, 일본 유명 작가 사인회, 체험코스, 세미나, 가상현실 체험 등이 준비된다.
내년 행사에는 마쓰모토 레이지, 나가이 고 외에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오시이 마모루, ‘마루코는 아홉살’의 사쿠라 모모코 등이 작품 출품과 함께 직접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의원으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의원은 이날 친서를 통해 “애니메이션 엑스포를 통해 한중일 간 문화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돼 관련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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