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안전, 교통, 복지, 건강, 가족, 경제 등 10개 분야에 10명씩,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100인의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지난 9월 개최한 그룹별 원탁회의에서 제안된 지표와 타 시도 도시관리 지표 등을 통계전문가들의 세심한 검토를 거쳐 선정한 생활후보지표와 경쟁력 후보지표를 대상으로 시민들의 관심도를 파악해 생활지표 30개와 경쟁력지표 30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가 관리해 온 ‘도로율’, ‘주택보급률’, ‘방법CCTV 설치’ 등과 같은 지표들은 대부분 행정편의형 통계지표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는 반면 이번 시민참여 원탁회의를 통해서는 ‘출ㆍ퇴근 평균시간’, ‘안전벤트 착용률’, ‘노후준비 방법’, ‘허리둘레 감소율’등과 같은 시민의 관점에서 공감할 만한 지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탁회의에서 선정된 최종지표에 대해 중ㆍ장기 지수(목표)를 설정해 시정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가급적 지표의 성격(최고 지표와 최하 지표)을 안배해 가장 부산다운 지표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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