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 저성장 여파 가계소득 둔화…자영업 연소득 2,072만원
저성장의 여파로 가계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영업자의 낮은 수익성이 가계소득 증가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진단됐다. 전경련은 1일 '가계소득 현주소 및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10년간 가계소득 증감 원인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의 연간소득(2,072만원)은 근로소득자(3,074만원)의 67.4%에 불과했다. 서비스업 중 연간 수익이 2,000만원 미만인 업종에 자영업 사업장이 98만개(서비스업 사업체의 1/3), 총 223만명(서비스업 종사자의 1/5)이 종사하는 등 자영업의 저수익성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쇼핑 절반이 '엄지족' 거래…모바일 비중 50% 육박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스마트폰을 통한 상품 구매)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내년에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PC를 통한 인터넷 쇼핑 거래액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2,860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4조7,690억원)의 47.9%를 차지했다. 10월에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상품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3,370억원)로 전체 거래액의 14.7%를 차지했다.
■ 대기업 계열사 1,668개…현대백화점그룹 4개 증가
대기업 소속 계열사 수가 한 달 새 12개 늘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1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1개 대기업집단이 거느린 계열사는 이날 현재 1,668개로 집계됐다. 세부 변동 현황을 보면 총 11개 대기업이 16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건설기계 제조·판매업체인 에버다임과 건설기계 수출업체 타이포스, 한국타워크레인 등 4개사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기업과 아시아펀드 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기업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새로운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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