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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하이브리드 내수판매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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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하이브리드 내수판매 최고치 기록

입력
2015.1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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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이 하이브리드 출퇴근 시승 상담을 받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왼쪽)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전시장 앞에 주차돼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이 하이브리드 출퇴근 시승 상담을 받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왼쪽)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전시장 앞에 주차돼 있다. 현대차 제공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국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가솔린과 전기차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현대차가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을 보면 그랜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각각 1,127대와 91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 각각 26.8%, 146.6% 증가했다. 올해 들어 이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만9,789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는 폭스바겐 사태의 영향으로 보인다. 9월 폭스바겐 사태가 터지기 전만 해도 월 판매량이 1,200대 정도에 그쳤지만 10월 1,487대, 11월 2,042대로 급증했다. 기아자동차의 K7 하이브리드는 내년 초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노후 모델인데도 지난달 318대가 팔리며 전월대비 판매량이 30.3%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11월 판매실적]

한편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티볼리 판매 호조를 앞세운 쌍용차(56.1%)가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쌍용차는 러시아 자동차시장의 침체 영향을 받아 수출량(3,353대)이 작년 11월보다 24.1%나 후퇴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닛산에서 위탁받아 생산하는 로그의 수출 호조로 1만4,867대를 수출하며 전년 동월대비 10.1% 늘어난 수출 실적을 보였지만 내수시장에서는 주목할만한 신차를 내놓지 못해 작년 11월에 비해 판매실적이 29.9%나 떨어졌다.

한국GM은 내수와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7.3%, 0.7% 뒷걸음쳤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아반떼 신차 효과로 내수에서 두 자릿수(16.9%) 상승했고, 기아차도 12.4%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 실적은 각각 3.1%, 5.7% 증가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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