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새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남구 대현동에 브랜드 아파트가 대단지로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은 총 1,180가구 규모의 ‘울산 대현 더샵’을 분양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13~32층 11개동으로 이루어졌다.
면적은 전체의 97%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그러면서도 실수요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 틈새평면인 전용면적 68㎡부터 복층 구조에 테라스까지 딸려 있는 전용 121㎡형(펜트하우스)까지 총 11개 주택형으로 다양화했다.
이 동네가 각광받고 있는 것은 편리한 교통과 좋은 교육 여건, 편의시설 등 삼박자가 다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우선 인근에 울산 중심가를 지나는 번영로와 수암로 등이 있어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바로 근처에 용연초ㆍ야음중ㆍ대현고ㆍ신선여고 등 7개 초ㆍ중ㆍ고교가 몰려 있는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울산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신정ㆍ옥동 학원가도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ㆍ현대백화점ㆍ롯데백화점ㆍ뉴코아아울렛과 농수산물시장ㆍ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단지 남쪽에는 신선산이 병풍처럼 서 있어 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아파트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일부 동(103, 206동)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2층부터 시작하는 필로티로 만들어져 저층이라도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다. 또 남향과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계절에 맞는 나무와 꽃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수납공간도 많다. 대면형 주방으로 조리 공간이 넓고 현관과 복도, 방에는 수납장과 붙박이장, 드레스룸, 서고 등을 배치했다. 커뮤니티센터는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보육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30만원대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청약에서 모두 1순위 마감됐다. 계약은 4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번영로 82에 있다. (052)911-2000
강아름기자 sara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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