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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이혁재, 장모님이 주신 용돈도 '압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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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이혁재, 장모님이 주신 용돈도 '압류' 조치

입력
2015.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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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사기혐의로 고소돼 화제인 가운데, 이혁재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혁재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패밀리특집' 편에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그는 "급여 압류가 되면 기초생활비만 남고 압류가 된다. 아내가 '왜 나라는 다 압류해 가느냐'고 민원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 밝게 얘기해서 참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루는 아내가 '엄마가 2000만 원 용돈 줬다'고 밝게 말하더라. 그때는 정말 미안했다"며 "그 돈마저 압류를 당했다. 8초도 안돼서 자동이체로 나갔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 심 씨는 "남편이 요즘 내 눈치를 너무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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