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내년에 20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교육청은 1일 행복배움학교 10곳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했다.
석암초 용유초 송원초 도담초 천마초 내가초 등 초등학교 6곳, 부일여중 부평동중 명현중 등 중학교 3곳에 영종고가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올 5월에 지정된‘혁신학교 준비교’18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내년도 행복배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교장과 교감, 교사, 학부모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보고서 심사, 2차 현장 실사로 혁신학교 추진 역량,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준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행복배움학교는 올해 처음 운영된 10곳을 포함해 내년에는 초 6곳, 중 7곳, 고 1곳 등 모두 2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행복배움학교는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참여와 협력 중심 수업, 민주적인 학교 운영, 공동체를 회복하는 생활교육 등을 앞세우는 공교육 혁신 모델이다. 시교육청은 2018년까지 해마다 10곳씩을 지정해 모두 40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동래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행복배움학교는 당장의 성과보다 함께 일구어가는 과정과 경험이 중요하다”며 “일반 학교와 교류하면서 즐거운 배움,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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