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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살인 스모그’… 47중 연쇄추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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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살인 스모그’… 47중 연쇄추돌 사고

입력
2015.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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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권에 나흘 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해 황생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30일 상하이 동부 푸동의 루자쭈이 지역이 짙은 스모그에 쌓여 있다. 푸동=신화 연합뉴스
중국, 수도권에 나흘 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발생해 황생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30일 상하이 동부 푸동의 루자쭈이 지역이 짙은 스모그에 쌓여 있다. 푸동=신화 연합뉴스

중국 산시(山西)성 고속도로에서 경찰차량을 포함해 47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징화(京華)시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께 산시성 윈청(運城)시에서 허우마(侯馬)시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47대의 차량이 부딪히는 대형 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사고 차량 중에는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경찰차도 포함됐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원인은 운전자 시야를 가릴 정도의 짙은 스모그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역을 포함해 중국의 광역 수도권 지역에는 최근 나흘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올 들어 처음 주황색(2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베이징 360㎍/㎥, 톈진 477㎍/㎥ 등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에 비해 14∼19배에 달했다.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가 오는 2일을 전후로 진정될 것”이라며 “앞으로 2∼3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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