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중 FTA는 올해 안에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10년 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96% 증가하고, 완전 철폐되면 연간 6조3,000억원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농수산업의 피해와 중국 기업을 상대로 한 관세 수입 저하로 인한 피해도 크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했습니다. 선진국, 개발도상국 구분 없이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는 신(新) 기후체제 출범을 논의하는데 당사국총회 사상 최대규모인 4만여명이 참가합니다.
강사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른바 강사법 시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학들이 이 법을 되레 악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외에 6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금값, 방어 위주 시위 대응에서 13년만에 공세적으로 바뀐 경찰, 스트리밍 서비스에 반대한 팝스타 아델의 음반 판매 성공 등 꼭 봐야 할 아침뉴스를 정리했습니다.
1.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통과
10년내 실질GDP 0.96% 증가 기대
중국산 저가 공세 피해 우려도
농어민 지원 기금 1조 조성키로
-與, 靑에 등떠밀려 속도전… 野, 쟁점 법안 패키지 딜로 선회
-석유 화학 기계 대중 수출 장밋빛… 철강 농업분야는 잿빛
-한중 FTA 비준돼도 발효되려면 3주 안팎 준비 필요
대학, 경비 절감·구조조정 악용
강의 통폐합 등 일자리 위협
교육부·국회는 책임 떠넘기기만
-순항하던 한국 경기에 역풍
4. 파리 기후변화 회의
-박 대통령 “전 지구적 역량 결집해 新기후체제 출범시켜야”
-선진ㆍ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의지…‘파리 의정서’ 도출 청신호
- "지구 2℃ 지키자" 파리총회 앞두고 전세계 촉구 시위
5. 금값 바닥 신호탄? 저가 매수 몰리며 금 시장 들썩
금값 6년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금시장 들썩
달러화 강세에 눌려 금값 당장 반등 힘들 듯
전문가 “내년 하반기에 상승세 전환 가능성”
6. "물감 뿌려 현장서 검거"... 복면 노리는 경찰
방어 위주 시위 대응, 13년만에 공세적으로
7. 안티 스트리밍 통했다! 아델 ‘25’ 음반판매 신기록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 소개된 기사는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