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이 아시아테니스연맹 부회장에 선임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30일 “주 회장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2015 아시아테니스연맹 총회에서 연맹회장이 선임하는 2년 임기의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면서 “연맹 이사 연임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일본, 중국과 함께 동북아시아 테니스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2위 도약
현대캐피탈이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29-27 25-17 25-22)으로 완파했다. 27일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세터 노재욱이 노련한 볼배급으로 오레올(20점)과 문성민(16점)의 쌍포 활약을 이끌었다. 8승5패(승점 25)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8승5패ㆍ승점 24)과 삼성화재(8승5패ㆍ승점 23)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구리, 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연승
구리(古力) 9단이 30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제1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라운드 8국에서 고노린 9단을 242수만에 불계로 꺾고 전날에 이어 연속 승리를 이끌어냈다. 2006년과 2009년에 한차례씩 격돌해 1승씩을 주고받았던 두 사람은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었다. 구리 9단의 승리로 3명의 선수가 생존해 있는 중국은 각각 2명씩이 남은 한국과 일본에 비해 가장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홍명보, 중국 항저우 뤼청 감독 맡을 것”?
홍명보(46)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의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는 중국 현지보도가 나왔다. 대련일보(大連日報)는 30일 항저우 구단소식통을 인용해 “홍 전 감독이 항저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면서 “그가 광저우 푸리, 베이징 궈안 등의 제안을 거절하고 항저우 뤼청을 중국 수퍼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여자골프 ‘기부천사’ 김해림, 올해도 상금 10%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기부천사’ 김해림(27ㆍ롯데)이 30일 부산 해운대구 아동복지시설 박애원을 방문해 아동복지기금 1,900만원을 전달했다. 2009년 데뷔 이후 매년 상금의 10%를 기부해온 김해림은 올해 4억1,700만원의 상금을 받아 청주 사랑의 열매에 3,000만원을 전한 것을 합쳐 어김없이 ‘상금 10% 기부’ 약속을 지켰다. 김해림은 지난해 기부금 1억원을 넘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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