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손승락(33)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손승락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마무리 투수로 성장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한결 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손승락은 2005년 현대 입단 후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총 3차례 세이브 1위에 올랐으며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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