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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사, 생산중심 지원체계 등 정상화 7대 과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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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사, 생산중심 지원체계 등 정상화 7대 과제 결의

입력
2015.11.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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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대의 적자로 난파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의 노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경영정상화를 결의했다.

대우조선은 30일 오전 거제 옥포조선소 남문 다목적홀에서 정성립 사장, 현시한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전사 대토론회 결과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시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7대 과제는 ▲ 투명·책임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정립 ▲ 생산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립 ▲ 모협 공동체 강화 ▲ 신뢰와 열정의 기업문화 복원 ▲ 현장복지·보안 제도 개선 ▲ 실천하는 안전 문화 확립 등이다.

경영, 생산, 설계, 안전 등 회사 전반에 걸친 모든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들 과제는 36개 세부실천 과제로 세분화해 내년 말까지 완료한다는 복안.

세부 실천 과제는 인사제도 운영원칙 재정립, 위기발생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수립, 수직·수평 소통채널 활성화 방안 수립, 계층별 안전역할·책임 구체화로 실행력 강화 등이 골자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 대우조선 노사는 토론회 내용을 차질 없이 실천해 경영정상화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하는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가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의 노력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회사발전과 구성원 고용안정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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