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총장 김준경)은 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3주간 루마니아 사회정보부 차관 등 G20 회원국(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터키, 인도) 및 개발도상국(루마니아,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에티오피아, 이집트, 과테말라, 카메론, 우간다, 가나, 말라위, 몽골,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에콰도르)의 고위급 및 중견 공공관리자 22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2015 터키 안탈리아 G20 정상회의 핵심 의제인 '경제탄력성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경제잠재력 강화' 및 3I(Inclusiveness, Implementation, Investment)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과 G20 회원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글로벌리더과정은 'G20 주요 의제', '한국개발경험공유', '지식공유사업 모듈화 모범사례연구'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G20 주요 의제' 세션에서는 터키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고용기회창출, 중소기업육성정책, 반부패, 투자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으로는 비니시우스 핀헤이로(Vinicius Pinheiro) 유엔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과 박은영 런던국제중재법원 아시아태평양 평의회 의장이 각각 '고용정책과 사회적 보호체계'와 '글로벌 반부패 정책'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한국개발경험공유' 세션에서는 한국의 과학기술혁신정책, 민관경쟁정책, 인적개발정책, 정부개혁에 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한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 경험 공유를 통한 참여국의 경제, 사회발전 현황 비교 및 분석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지식공유사업 모듈화 모범사례연구' 세션에서는 전자정부,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구축, 쓰레기 종량제 등에 관한 모범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UN 전자정부 순위에서 3회 연속 1위에 오른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살펴보고,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을 방문해 한국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및 에너지 재활용 정책 집행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승주 KDI국제정책대학원 개발연수실장은 "지구촌은 새천년개발목표(MDGs)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로의 전환기에서 G20 국가와 개발도상국 간 협력을 통해 G20 정상회의 결과를 이행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설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과정이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 사회발전 경험을 각국 정책담당자들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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