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둘째 자녀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의 생후 6개월 모습이 공개됐다.
왕세손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샬럿 공주의 사진 두 장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에서 샬럿 공주는 의자에 앉아 자신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장난감 애완견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다른 사진에선 웅크리고 앉아 입을 다문 채 앞을 바라보며 발을 만지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어머니 케이트 왕세손비가 영국 동부의 왕가 별장인 안머 홀에서 직접 찍은 것이다.
그동안 어머니 케이트 왕세손비의 품에 안긴 모습만 보여주던 샬럿 공주는 이번엔 의젓하게 홀로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자태를 자랑했다. 켄싱턴궁은 “샬럿 공주와 가족이 받은 따뜻한 메시지들에 답하고자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2일 태어난 샬럿 공주는 찰스 왕세자,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두 살배기 오빠 조지 왕자에 이어 영국 왕가 계승 순위 4위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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