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상서지구에 임대료가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인 이른바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29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국토교통부 제8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에서 상서동 146-11 일대가 건설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이 지역은 반경 5㎞안에 대덕테크노밸리 등 3개 산업단지, 10㎞안에 대전 1, 2 산업단지가 위치해 입주 수요가 충분하다.
주택 건설규모는 연면적 1만 1,817㎡에 총 340가구이다.
대덕구는 내년 사업 승인을 거쳐 이르면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노인계층 10% ▦취약계층 10%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80% 등으로 제한된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상서지구에 행복주택과 함께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이 더불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소외계층의 주거 불안 해소와 함께 젊은층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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