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방한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애견용 방한용품 판매량이 품목별로 최대 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강아지용 계절매트·텐트는 230%, 애견용 방석은 7%, 지붕형 하우스는 16% 판매량이 늘었다.
외출용 유모차·캐리어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07%나 급증했다. 겨울을 맞아 애견용 영양제도 20%나 많이 팔렸다.
고양이용 이동가방과 영양제 판매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8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족관과 소동물 용품도 관심이 높다. 수족관용 히터는 작년 대비 17% 많이 판매됐다. 햄스터 은신처(집)도 12% 판매량이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추석, 설 등 명절에 애견용 선물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느는데 계절이 바뀔 때도 관련 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반려동물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그 종류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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