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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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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파리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입력
2015.11.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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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원유철 등 여당 지도부 공황환송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 출국장에서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 출국장에서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국인 프랑스가 신(新)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모멘텀 확보 차원에서 주최하는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의 경험을 소개한 뒤 개도국 지원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140여개국 정상·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1일에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이 유네스코에서 특별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과의 별도로 면담 및 오찬한다.

박 대통령은 이후 체코로 이동, 한·체코 정상회담을 비롯한 체코 공식방문 일정을 진행하는 한편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다음달 3일)에 참석하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비세그라드는 체코를 비롯,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로 박 대통령은 체코 이외 다른 국가와도 양자 정상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및 체코 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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