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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역대 가장 뜨거운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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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역대 가장 뜨거운 '응답'

입력
2015.11.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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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극 '응답하라 1988'이 역대 '응답하라' 시리즈 중 가장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매번 방영 때마다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음답하라 1988'은 28일 방송에서도 평균 시청률 12.2%,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이다.

'응답하라'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13년'응답하라 1994'의 최종화가 평균 11.9%, 최고 14.3%다. 이 기록을 '응답하라 1988'이 8회 만에 뛰어넘었다.

걸출한 스타 없이도 만들어낸 결과라서 더욱 고무적이다. 류준영·류혜영·박보검·고경표·이동휘·안재홍 등이 오히려 스타 대열에 오르고 있다. 방송 전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던 걸스데이 혜리는 우려 대신 '재발견'이란 말로 위상을 한단계 높였다.

최고 시청률을 보인 '응답하라 1988'의 '따뜻한 말 한마디' 편은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정봉(안재홍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바람난 남자 친구와 결국 헤어지게 된 보라(류혜영 분), 동일이네 막내 노을(최성원 분)의 날라리 여자친구 등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30여 전 시대 배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감동과 웃음을 적절히 섞어가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삽입된 노래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오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는 '응답하라 1988'의 O.S.T로 상위권이 도배됐다. 오혁이 이문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소녀'가 1위, 동물원이 1988년에 발표한 곡을 박보람이 다시 부른 '혜화동'은 2위다.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는 4위로 모두 드라마에 삽입된 곡들이다.

가장 먼저 지난달 31일 발매된 김필·김창완의 '청춘'은 40위 아래로 떨어졌다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9위까지 올라섰다. 발표된 O.S.T 네 곡이 모두 10위 안에 진입하게 됐다.

시청률, 배우, 배경음악, 소품 등 '응답하라 1988'과 관련된 모든 것이 전방위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2015년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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