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安, 문안박 연대 거부…'文·安 혁신전대' 역제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安, 문안박 연대 거부…'文·安 혁신전대' 역제안

입력
2015.11.29 10:25
0 0

"千신당과 통합 추진해야…통합적 국민저항체제 구축"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야…문대표의 결단 촉구"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29일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 대표의 제안은 깊은 고뇌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우리 당의 활로를 여는데 충분하지 않다"며 "당의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진실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동과 파격을 만들기에 부족하다. 더 담대하고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안으로 1단계 '혁신전대'→2단계 '천정배 신당과의 통합 추진을 통한 통합적 국민저항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해법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와 저를 포함한 모든 분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혁신전대를 통해 혁신의 구체적 내용과 정권교체의 비전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류와 비주류의 반목과 계파패권주의도 함께 녹여내야 한다. 혁신전대로 새로운 리더십을 세울 때만이 혁신과 통합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거부하고 대안으로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새로운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당에 주어진 두 가지 과제는 낡은 타성과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 혁신'과 박근혜정권의 독단과 폭주를 저지하는 '통합적 국민저항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017년 정권교체를 생각하기에는 2016년 총선 전망조차 암담하다. 더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와 결단으로, 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문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