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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마흔 넷 출산' 김가연의 가족사랑

입력
2015.11.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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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가연-임요환 부부. 방송화면 캡처
2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가연-임요환 부부. 방송화면 캡처

28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가연ㆍ임요환 부부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하루였다. 이들은 생후 100일 된 둘째 딸을 공개했다. 김가연이 무려 마흔 넷이란 나이에 얻은 귀한 딸이었다.

김가연은 “늦은 나이에 가진 아이라 더 소중하다. 남편을 닮은 아이가 갖고 싶었고 나중엔 오기가 생겼다”며 “해내지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해냈기 때문에 더 귀하다”며 남편과 딸에 대한 무한 사랑을 드러냈다.

임요환 역시 “아기가 전치 태반이라 계속 출혈이 나와 여러 번 병원에 갔었다. 미숙아라 40일 정도 일찍 나왔는데 지금은 건강하다”며 “고난과 역경들이 아이를 보면 다 풀어진다”고 털어놓으며 딸 바보를 예약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가연의 딸 ‘서령’양이 나와 아빠 임요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서령은 “나나 솔직히 게임에 대해 잘 모른다. 아빠가 유명한 사람인지도 몰랐고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며 “단지 엄마를 좋아해주는 사람이고 나한테도 필요한 사람이었다”는 말로 아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령양은 “내가 먼저 다가간 것도 있지만 그만큼 아빠도 거부감 없이 진짜 딸 같이 대해줬다. 처음부터 가족이었던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가연ㆍ임요환 커플은 8살 차이의 연상 연하 커플로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잉꼬 커플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이 차이와 김가연의 딸 등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꾸준히 시달렸고 최근 김가연은 이들을 고소하기도 하며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멋있어요. 대단합니다. 아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kh****), “주변 사람들 시선 신경쓰지 마시고 나쁜 말 해도 귀담아 듣지 마세요. 당신들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알아주시길”(al****), “저도 마흔이 넘어 막둥이를 낳아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가연씨 응원합니다!”(cd****),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mu***) 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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