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21)가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동호는 28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파티오나인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한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부부가 됐다. 예식은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지인만 불러 비공개로 치러졌다. 주례는 정재륜 온누리교회 목사, 사회는 개그맨 변기수가 맡았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가수 맥케이는 축가를 선사했다.
결혼식에서 참석한 동호의 지인은 "두 사람이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설렘 가득한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다"고 묘사했다.
동호는 지난달 20대 초반의 아이돌 출신 가수로서는 드물게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동호는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한 이후 영화와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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