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2016 FA(프리 에이전트) 1호' 주인공이 나왔다. 송승준(35)이 롯데에 잔류했다.
롯데는 원 소속구단 협상 마지막 날인 28일 '송승준과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와 8승7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송승준은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팬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시즌동안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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