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이중도시
차이나 미에빌 지음. 김창규 옮김. 가상의 도시 베셀에서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형사 볼루는 살인도 불사하는 권력 ‘침범국’을 발견한다. 판타지, 범죄, 미스터리가 뒤섞여 사유를 끌어내는 지적인 SF 소설. 아작ㆍ576쪽ㆍ1만4,800원
▦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
한스 라트 지음. 박종대 옮김. 바람 잘 날 없는 심리 치료사 야콥과 그의 영혼을 노리는 악마의 밀고 당기는 좌충우돌 심리전.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를 쓴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열린책들ㆍ328쪽ㆍ1만2,800원
▦본래 그 자리
맹난자 지음. 원로 수필가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순간순간 마주친 여러 질문들에 대해 선인, 현존하는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와 과학자들의 책을 읽고 스스로 답을 찾아간 과정을 담았다. 북인ㆍ472쪽ㆍ1만8,000원
▦풀잎관 1,2,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ㆍ신봉아ㆍ이은주ㆍ홍정인 옮김. 작가가 30년에 걸쳐 쓴 역사소설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2부. 탐욕과 공포로 운명이 바뀐 로마의 최후. 교유서가ㆍ410~596쪽ㆍ1만5,500~1만8,500원
▦칸딘스키와 클레
김광우 지음. 추상미술의 거장 칸딘스키와 클레를 한 쌍으로 묶어 비교 분석했다. 미술 전공자도 어려워하는 작가들이지만 삶과 회화세계를 비교하며 알기 쉽게 풀어냈다. 미술문화ㆍ432쪽ㆍ2만5,000원
▦중국 음악고고학
왕자초 지음. 장익선ㆍ장민 엮고 옮김. 고대 중국에서 음악은 단순한 예술이 아닌 정치ㆍ사회적으로 의미가 컸다. 중국 음악고고학의 발전 역사를 설명하고 출토 문물 및 연구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채륜ㆍ336쪽ㆍ2만9,000원
교양ㆍ실용
▦감시국가
글렌 그린월드 외 3명 지음. 오수원 옮김. 국가감시를 주제로 캐나다에서 진행된 전문가 배틀 실황을 엮었다. 스노든 폭로를 특종한 기자와 국가감시 설계자가 벌이는 치열한 논쟁 속에 주요 쟁점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휴대폰 감청 가능법’이 거론되는 한국 사회에 시사점이 크다. 모던타임스ㆍ196쪽ㆍ1만3,000원
▦해외문견록
송정규 지음. 김용태 김새미오 옮김. 17~18세기 제주에서 발생한 표류 사건들을 수집한 기록. 동아시아 해역에서 항해하다 우연히 제주로 떠밀려온 일본, 중국, 베트남, 네덜란드인이 펼쳐 놓는 세상 이야기에 저자가 호기심이 가득한 시선으로 응답한다. 휴머니스트ㆍ256쪽ㆍ1만5,000원
▦말, 바퀴, 언어
데이비드 W 앤서니 지음. 공원국 옮김. 인도 유럽 공통조어에 투영된 문화, 삶의 방식 등 수 많은 유산을 밝히기 위해 언어학, 고고학을 토대로 유라시아 전역을 돌아본다. 미국 고고학회가 주는 2010년 최고의 과학책 수상작이다. 에코리브르ㆍ832쪽ㆍ4만원.
▦반농반X의 삶
시오미 나오키 지음. 노경아 옮김. 농업을 통해 꼭 필요한 것만 얻고, 나머지 시간에는 저술, 예술, 지역 활동 등 뭐든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삶의 방식을 소개한다. 부속품이 되기보다는 자신 만의 온전한 삶을 누리는 즐거움을 담았다. 더숲ㆍ254쪽ㆍ1만4,000원
▦지적 생활의 즐거움
P G 해머튼 지음. 김욱 편역. 지적 생활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빅토리아 시대 지성 필립 길버트 해머튼의 고전이다. 무엇인가를 이룩하려는 시도가 아닌 순수하게 삶의 진리를 찾아나서는 여정의 미덕을 논한다. 리수ㆍ285쪽ㆍ1만3,5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