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서 정선으로 가는 국도 42호선 중 14.9km가 30일 오후 3시부터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2006년 공사에 들어간 지 10여년만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확장 개통되는 도로는 평창~정선 1ㆍ2구간으로, 기존 굽고 가파른 2차선 도로를 넓혀 4차선으로 확장했다. 국도 42호선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봉 활강경기장’과 연계된다.
이번 확장으로 운행시간은 7분(22분→15분), 운행거리도 3.3km(18.2km→14.9km) 단축된다. 나머지 3구간 10.2km는 2017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리 단축과 함께 사고위험이 컸던 굴곡도로 구간이 개선되면서 안전 확보는 물론이고 원활한 교통흐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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