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재)세종시장학회를 인재육성재단으로 전환, 기존 장학사업과 함께 시민에게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장학회 이사회가 인재육성재단 전환을 의결한데 이어 지난 20일 재단 정관 등 10개의 규정 제정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시는 다음 달 초까지 인재육성재단 전환과 법인 설립등기, 공증절차를 마친 뒤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재육성재단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역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도 검토키로 했다. 장학기금은 시 출연금과 더불어 기업 등 민간의 기부와 수익사업을 통해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또 인재육성재단을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해 평생교육진흥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평생교육 관련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세종시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도 내년 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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