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데다 미국 경제 지표가 엇갈린 데 따라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1%) 상승한 17,813.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7포인트(0.01%) 내린 2,088.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3포인트(0.26%) 상승한 5,116.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줄였다.
주요 경제 지표들이 혼조를 보인 데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데 따른 거래량 감소가 지수 움직임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미국증시는 26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며 '블랙프라이데이'인 27일에는 오후 1시에 거래가 마감된다.
경제지표는 혼조적으로 발표됐다.
지난 11월21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세를 나타내 노동시장이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2,000명 감소한 26만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뉴욕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와 달러화 강세에도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 감소와 주간 원유재고 증가 규모 예상 하회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4%) 높아진 43.04달러에 마쳤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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