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는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건강에 좋기로 소문난 요거트다. 일반적인 요거트보다 3배 가량 많은 우유를 발효한 후 수분 및 유청 등을 제거한 것으로 고단백, 고칼슘, 저지방의 장점이 있다.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원유 농축이다. 일반적인 요거트는 원유에 열을 가해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지만 원유속 유당과 나트륨 등이 남아있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발효시킨 요거트를 면포에 싸서 짜내는 스트레인(Strained) 방식을 사용한 제품을 그릭요거트로 부르고 있다.
빙그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트레인 방식으로 만든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했다. 출시 직후 타사의 그릭요거트 보다 단백질 함량은 높으면서도 지방과 칼로리는 낮은 우수한 제품성 덕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요파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베이직,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등 4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이중 요파 베이직은 순수한 그릭요거트로 건강한 요거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로지 국산 1A등급 원유와 유산균만을 사용하고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 때문에 당 함량이 2.5g에 불과해 그릭요거트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난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요거트를 기반으로 하는 소스를 만들 때, 꿀과 함께 먹기 좋다.
요파 플레인이나 딸기, 블루베리는 그릭요거트가 익숙치 않은 소비자들에 적합하다. 이 제품들은 플레인· 과일 맛이 나는 시럽을 넣어 평범한 요거트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당함량이 일반 요거트보다 절반 이하에 불과하며 칼로리도 개당 100kcal도 안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그릭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파는 국내 최고의 떠먹는 요거트 브랜드, 요플레의 제품인 만큼 그릭요거트 시장에서도 최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