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농심의 목표주가를 4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농심이 내년에도 라면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우창 연구원은 "농심의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60%, 내년에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프리미엄 라면 제품이 판매가격과 판매량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출시된 신제품 짜왕이 기존 짜장라면보다 높은 가격에도 양호한 소비자 반응을 받고 있고 올해 3분기 프리미엄 라면 매출이 400억원에 달해 농심 전체 라면 매출의 12.7%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농심은 올해 4분기에 신제품 프리미엄 짬뽕라면을 출시할 예정이고 이를 고려할 때 농심의 프리미엄 라면 매출 비중은 올해 7.3%에서 내년 12.4%로 높아져 이익률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는 진단.
정 연구원은 "초기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로 중국 생수 사업은 올해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사업의 손실은 국내 라면 시장에서의 호전된 실적으로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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