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비리 관련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부산시 정무특보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당사자 A씨가 사의를 표명했다. 시는 A씨가 25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A씨가 검찰수사에서 충분히 소명할 것이지만 부산시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별정직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됐다. A씨는 금일(26일) 검찰에 자진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관급공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고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뇌물수수)가 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부산시 출자기업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의 관급공사 비리 수사 중인 지난 24일 부산시청사 내 A씨의 업무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부산=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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